일상
걷다가 찍은 사진들
song2day
2011. 11. 2. 15:47
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실내에만 있으려니 우울
매일 똑 같은 길을 혼자 걸으려니 쓸쓸
그래서 다른 길을 걸었더니 옛날 생각에ㅜㅜㅜㅜ
그래도 일단 밖에 가서 걷는게 좋지
요즘 다니는 산책 코스들~
점심먹으러 나왔다가 찍은, 길거리에 사람이 없어 다 놀러갔나봄ㅠㅠㅠ
아... 이 사진 보면 '이 날'의 우울함까지 밀려옴ㅠㅠㅠ
역광이라 더 더 어둑어둑한 거 같지만 이땐 황금같은 토요일 오후였다ㅠㅠ
아 이날~
중도 뒷 길 간만에 갔다가 찡해서 찍은(?)
엉엉ㅠㅠㅠㅠ 여긴 진짜 맨날 걸었던 데라 생각이 많아진다ㅠ
아~ 완전 10년 전 사진처럼 보임ㅋㅋㅋ
구법 앞이자 기적의 도서관 입구
이 때 오전인데 공기자체가 차갑기도 하고 무튼 내가 여길 이 시간에 왜 갔나 싶기도 하고ㅜ
옛날에 법학개론 과제땜에 들었던 때도 생각났다ㅋㅋ
요즘 내가 자주 타는 버스가 다니는 정류장
버스를 기다리는데
날씨가ㅠㅠㅠ
어디로든 놀러가고 싶은데, 같이 갈 사람도 없고 쓸쓸하규나ㅠㅠ
이것도 무슨 달력에 붙은 사진 같아 보임ㅋㅋㅋ
동네 개천? 다리??
무튼 다리위에서 찍은 사진인데, 이 다리는 내가 고등학교 때 맨날 오간 다리ㅜ
정자가 드문드문 있는 윗쪽 가경동부터 홈플러스 있는 아래쪽까지 쭉 연결 되있어서 밤에,
특히 여름밤에 사람이 엄청 많이 다니는 곳ㅋㅋ 다들 잔뜩 껴입고 파워워킹ㅎ
봄에는 할머니들이 쑥을 캐는 걸 자주 볼 수 있다(쑥떡ㅠㅠㅠㅠ)
볕이 매우 잘 드네ㅎㅎ
* 결론 : 어딜 걷는 것 보단 누구랑 걷느냐가 중요한거겠지??
→ 있는 사람들한테 잘 해봅세~